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뮤지컬 ‘너랑 나랑 왜 다르지?’ 공연이 11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어린이 성폭력과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연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연은 관내 5~7세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1천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성교육 뮤지컬은 미취학 아동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이야기와 해설을 곁들였으며, ‘알기 쉬운 우리 몸, 신비한 생명의 탄생, 가족’ 등 세 단락으로 구분해 닥터 오라는 재미있는 박사가 이야기를 전개하고 극 전체를 이끌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흥미와 재미를 유도하고, 여자와 남자의 다른 몸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명의 신비함과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아주 쉽게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의 질문을 받아 알기 쉽고 재미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생명의 신비함과 우리 몸의 소중함을 느끼고 성폭력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