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튤립인터네셔널(주)와 23일 오전 11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보문면 제2농공단지 내 제2공장 증설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정영호 튤립인터내셔널(주) 대표 이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수출 전문 식·음료 생산 업체인 튤립인터내셔널(주)은 2018년 MOU 체결에 이어 보문면 소재 제2농공단지에 250여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튤립인터내셔널(주)은 지난 MOU 체결 이후 제2농공단지 3필지(28,371㎡)에 280억 원을 들여 2019년 제1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본점을 예천군으로 이전했다.

 현재 전 라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자사 제품과 OEM 상품을 생산해 판매·수출하고 있으며, 분양 계약 체결 후 2022년까지 4필지(36,923.8㎡)에 신규 음료 생산 라인을 한층 보강할 예정이다.

 군은 튤립인터내셔널(주) 제2공장 설립을 통해 지역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원에 총력을 경주하며, 현재 남아 있는 농공단지 미 분양 필지에 내실 있는 우량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강화 할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공장 증설 투자 결정을 한 정영호 대표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관내 중소기업을 활성화 시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튤립인터내셔널(주)은 ‘T Best’ 제품으로 2000년도 설립 이후 식품경영안전시스템(ISO22000) 기준 HACCP급 품질 관리를 통해 80여개 국에 1천만 달러 수출을 일궈 낸 글로벌 강소 기업이다.

 이번 공장 증설 계약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내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