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유와 효 문화 확산을 위한 2020 어르신 효 한마당 잔치가 13일 오후 2시부터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사)한국노인봉사회 경북예천지회(지회장 이창희)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예방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발열체크, 방명록,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에 따라 행사가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군의원, 이승진 교육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장병호 국민의 힘 예천당협 수석부위원장, 각급기관단체장, 도장섭 노인회장 및 노인회원들이 함께 했다.

 먼저 효행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 온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을 포함한 유공봉사자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참석어르신중 최장수 어르신에게 명아주 지팡이를 전달하고 건강백세를 기원했으며, 효편지를 낭독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창희 한국노인복지봉사회 군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고충을 무엇으로 위로할지 모르겠다”며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우리들의 노력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즐길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본 공연은 모녀가수인 미아와 우효빈양이 신명나는 트로트로 문을 열었으며, 트로트가수 최지헌, 배하나, 이한경, 북한예술단, 색소폰연주, 퓨전 민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움을 나눴다.

 한편, 이 날 행사를 위해 예천군, 예천교육지원청, 예상건축, 컬쳐라인, 농협은행 예천군지부, 예천농협, ㈜대한전력에서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