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일부터 12월 첫째 주 까지 4주에 걸쳐 독거노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다육 친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감천면행복학습센터(위원장 권영덕)에서 코로나19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자 프로그램 강사비를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전환시켜 운영하게 됐다.

 그동안 홀몸노인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로당에 모여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지 못한 채 집에서만 생활하며, 건강 문제,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감천면행복학습센터에서 독거노인 다육 친구 만들기 사업을 계획하고 9명의 생활지원사들이 다육이 만들기 수업을 미리 받았으며, 이를 통하여 주1회 함께 다육이를 심는 등 안정감을 제공하고 건강하게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회영 면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며 “살기 좋은 감천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