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겸한 연말총회가 21일 오후 2시부터 예천군새마을회(회장 이희정)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먼저 예천읍 청복리 제1소공원에서 열린 기념비 제막식에는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군의원을 비롯한 역대 새마을회장, 읍·면 회장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비는 1970년 잘살아 보자는 목표로 시작된 새마을 운동의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추진됐다.

 이희정 회장은 “새마을 운동은 전쟁 이후 황폐화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의 씨앗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 왔다.”며 “반세기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오늘날 강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며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연말총회가 군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관단체장과 이희정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김병호 협의회장, 강석자 부녀회장, 김성심 문고회장 및 읍·면협의회장, 부녀회장, 문고회장, 수상자 등 50명이 함께 했다.

 이 날 올 한해 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은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후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명 살림 국민운동 다짐문을 낭독하고 솔선수범해 범 군민 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으로 예천군청 1층 갤러리에 20일부터 23일까지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 사진전을 통하여 근면·자조·협동의 정신 아래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해 온 역대 새마을가족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진다.

 ■ 수상자 명단

 □행정안전부장관 ▶김민현(새마을지도자 호명면협의회장) 김종순(용문면새마을부녀회장) 이경분(새마을문고 호명면분회장)

 □행정안전부위원장(국회의원) ▶강석자(예천군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대상 ▶김병호(새마을지도자 예천군협의회장)

 □경북도지사 ▶이상익(새마을지도자 개포면협의회장) 강춘자(예천읍 고평1리 새마을부녀회장) 전병락(새마을문고 지보면분회장)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이강섭(새마을지도자 효자면협의회장) 임점숙(효자면새마을부녀회장)

 □예천군수 ▶김형섭 심숙자(예천읍) 한위석 이영희(용문면) 임익수 도기순(효자면) 이상목 최기매(은풍면) 전병훈 조경순(감천면) 김종극 유경숙(보문면) 김준하 윤임순(호명면) 김철하 정경미(유천면) 엄수만 신명숙(용궁면) 김현동 이덕희(개포면) 김재현 전재숙(지보면) 윤동언 허경아(풍양면) 양계분(개포면)

 □경북도새마을회장 ▶이상하(새마을지도자 은풍면협의회장) 권아주(용궁면새마을부녀회장) 남유주(효자면 도촌리 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경북도협의회장 ▶강건행(용문면협의회장) 임기주(유천면협의회장)

 □경북도새마을부녀회장 ▶최금숙(은풍면회장) 장영미(지보면 대죽리 회장) 조순화(호명면 산합1리 회장)

 □새마을문고 경북도지부회장 ▶안승식(예천읍분회장) 전해주(효자면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