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12일 오후 2시 예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도기욱·안희영 도의원, 군의원, 윤태균 예천소방서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김민식 축협조합장, 전이향 농협군지부장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역대회장, 12개 읍·면 의용소방대장 등 1백여명이 함께 했다.

 이 날 행사는 참석자 모두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연합회기를 선두로 15개(남성12, 여성3) 대 회기 입장식이 있었으며, 취임하는 장호연(개포남성대)·김명자(호명여성대) 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이임하는 김문기(은풍남성대), 유순옥(예천여성대)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 연합회 재직기념패를 각각 전했다.

 또한 명예롭게 퇴임하는 김문기(은풍남성대), 유순옥(예천여성대), 김영복(지보남성대), 권재완(용문의소대), 김강현(감천전담대) 대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하고 그동안 소방발전과 대원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 온 노고를 치하했다.

 장호연 남성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악재속에 연합회장이라는 큰 직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다”며 “의용소방대 본연의 임무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대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자 여성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하여 “열과 성을 다해 지역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의용봉공의 정신으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문기·유순옥 연합회장의 이임사가 있었으며, 윤태균 소방서장,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이 격려사와 축사를 통하여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로의 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참석내빈들과 기념촬영으로 결속을 다지고 새롭게 출발하는 의용소방 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