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보건미용과와 전기전자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비대면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 하고 지역에 기여하기 위해 각 과별로 추진됐다.

 보건미용과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소외계층을 위하여 헤어커트와 염색, 퍼머, 발 마사지, 기분전환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등 미용 관련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전기전자과가 독거노인 주거지 전기시설 수리 및 교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날 학생들은 직접 혈액순환 촉진과 해독작용에 도움이 되는 바디마사지 로션,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석고 방향제 200여 개를 제작해 예천실버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따스한 정을 나눴다.

 보건미용과 정연 학과장은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학과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고, “그전까지는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헨즈온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작장애인을 위한 ‘점자촉각인형’을 만들어 예천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에 전달했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대학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및 학생들의 사회적 인성 공동체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역 봉사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