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예천지부(지부장 현범구) 주최한 2015 예천미술협회전이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2일간 예천군청소년수련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정기전이 4일 저녁 6시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박창수 부군수, 도기욱 도의원, 김시택 경찰서장, 성희제 농협예천군지부장, 인근시군 미협 관계자,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예천지회 권예성 사무국장과 문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오픈식에 앞서 용문면 출신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인 박두홍 선생의 대금연주가 펼쳐져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먼저 테이프 컷팅식이 있었으며, 내빈소개가 이어졌다.

▲ 현범구 회장

 현범구 지부장은 “날씨 만큼 뜨거운 열정을 담아 회원 각자 정성을 다한 작품으로 12번째 미협 정기전을 갖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잠시라도 삶의 여유와 치유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창수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창작의 길을 걸어가며, 그 결실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는 미협 군지부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이현준 군수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김시택 서장의 건배사와 함께 참석자들은 다과를 나누며, 오고가는 덕담속에 우정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전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통해 군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 작가들의 열정과 개성이 돋보이는 회화, 서예, 서각, 문인화, 조각, 공예 작품 등 5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 예천미술협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