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권명숙)가 2일(화) (사)한국민족예술단체 예천군지부에서 주관한 ‘2021 예천아리랑제 논두렁 축제’에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예천통명농요보존회 전수관에서 열린 논두렁 축제는 벼베기마당, 대동놀이마당, 타작마당, 소원지마당, 허수아비제작마당 등 총 5가지 프로그램에 진행됐다.

 먼저 낫으로 베어낸 벼를 탈곡하고, 허수아비를 만들어 논에 세워 놓으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새끼줄에 엮어 하늘로 태워 보내는 대동놀이에 참여했다.

 이를 통하여 전통농경문화와 지역의 민속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논두렁 축제를 예천에서 전승되고 있는 예천통명농요와 함께 하며,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박모 학생은 “낫으로 벼를 베고 탈곡기를 사용해서 너무 신기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학생들은 전통적인 농경사회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추수의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