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재가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이 10일 오후 1시부터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예천군장애인협회·(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회장 이완희)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는 재가중증장애인, 보호자 등 100여명이 자리했으며, 바쁜 일정속에서도 김학동 군수와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장애인사랑을 과시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에 한 해 교육참석을 허용했으며, 마스크착용, 손소독, 방명록 작성,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먼저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중앙회장이 ‘추억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특강에 나서 지역 재가중증장애인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희 예천지회장과의 인연과 추억을 이야기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투쟁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놓아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스스로의 권익을 위해 장애인들이 한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상의 변화에 손님이 되기 보다는 능동적인 자세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2부 시간에는 HS기획 황성 대표가 참석 장애인들과 함께 신명나는 노래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흥겨움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새로운 활력을 충전했다.

 교육을 주관한 이완희 회장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김락환 중앙회장님의 명강의를 듣는 기회를 가져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하나되어 즐길수 있는 그 날이 올때까지 다함께 조금 더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