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15일 오후 4시 군청 현관에서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행사를 열었다.

 이날 예천군 공무원을 비롯한 관내 각 기관·단체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했으며, 지난 설 명절에는 6천7백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소비자들이 편리함을 추구하며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으로 변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이 침체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군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기간으로 정했으며, 오는 23일에 예천읍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전통시장 이용 동참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매번 온누리 상품권을 많이 구매해 주신 덕분에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활기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한 전국 공통 상품권이다.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NH농협중앙회, 우체국, 새마을금고에서 언제나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