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추진하고 있는 명품도심 공간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예천읍 도심을 가로질러 수십 년간 정착된 음식상가 밀집지역인 예천읍 맛고을길 일원(제주복집~학원사) 5백60m 구간을 독특한 전통과 특별한 맛을 간직한 음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신 도청시대를 맞아 활기찬 도심 분위기 조성으로 도심공동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해 활기 넘치는 거리로 변화시켜 침체된 골목상권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군은 금년 말까지 62억여 원의 사업비로 상징관문, 도시가스 배관, 전선·통신선 지중화, 도로정비, 주차장 3개소, 간판개선, 경관가로등, 문화공간(벽화·소무대·이색분수 등) 확충, 가로수 식재,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을 찾는 분들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으며, 도청이전의 실질적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 도심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좁은 골목에 지하매설물 공사가 많아 통행에 불편이 많겠지만 빠른 시일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