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부부봉사단 회원 17명이 11일 개포면 장송리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따스한 정을 나눴다.

 대상가정은 집이 오래되어 어르신이 살기에 모든것이 불편했으며, 고령으로 집 안팎 정리가 어려운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세탁기가 고장나 이불과 옷 빨래가 되지 않아 위생적으로 큰 문제가 있었다.

 이 소식을 안타깝게 생각해 예천군 부부봉사단이 두팔을 걷고 나섰으며, 회원들은 집 안팎을 구석구석 살펴 깨끗이 정리정돈하고 어르신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중고세탁기를 구입해 이불, 옷, 빨래 등을 세탁하고 묵은 냄새를 제거해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석재호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사랑실천이 어렵게 살고 계신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길 개포면장은 “주말에도 불구하고 바쁜 가운데 뜻깊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을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