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 화합과 친목을 위한 풍양면민 화합 한마음 대축제가 10일 오전 10시 풍양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풍양면 체육회(회장 김정섭)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안희영 도의원, 이형식·최병욱 군의원, 김시택 경찰서장, 박종서 풍양면장, 박수영 예천축협조합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재경군민회 손경목 수석부회장, 권오근 재구풍양면민회장, 김보경 재부풍양면민회장, 면내 30개리 지역주민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와룡1리 풍물패와 남예천회룡포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그동안 체육회 발전과 면민화합을 위해 앞장서 온 풍양면 체육회 정창영 감사와 최웅 씨에게 공로패를, 정순지 바르게살기봉사회장, 괴당1리 이학선 씨, 최경숙 새마을부녀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정섭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우리 면민들은 마음을 활짝 열어 놓고 승부를 떠나 서로 마음을 나누고 양보하며, 면민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가 있었으며, 선수대표 선서와 함께 2015 예천세계활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2부 체육행사는 중량들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4백m계주 등 다양한 경기로 마을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으며, 노래자랑에서는 각 리를 대표하는 마을가수 17명이 무대에 올라 농사일 틈틈이 익힌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내고 모두가 더불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풍양신협에서는 지역민들을 위해 팝콘, 요구르트, 따뜻한 차(커피, 뽕잎차) 등 을 무료로 제공해 정을 나눴으며, 풍양자율방범대는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돕는 수고를 자처해 지역민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