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대창인 경한코리아 이상연(고13회)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2시 제6회 송원 김교용 선생 기념강좌에 후배들을 위하여 강사로 연단에 올랐다.

 앞서 오전에 열린 송덕비 제막식에는 개인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대창오케스트라의 환영연주가 강좌가 열리는 대창중·고 송원관 2층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웠다.

 남병규 교장은 회고사를 통하여 “송원 선생님이 가르친 1만2천명이 넘는 제자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인재로 성장했다”며 “이런 훌륭한 제자들이 선생님의 뜻을 받들고 있으며, 모교 후배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 천리길도 마다않고 달려와 오늘 여섯 번째 기념강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 강연하는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이사는 대창고 13회 졸업생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인으로 성공했으며, 나눔으로 모교와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후배사랑이 아주 특별하신 선배님”이라고 소개하며 “대선배님의 강연을 가슴에 잘 새기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멋진 꿈을 잘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고등학교 친구인 우석구 전 봉화교육장은 축사에서 “송원 김교용 선생님은 지금부터 44년전 결혼식 주례를 해 주시기도 한 분이기에 저에게는 오늘 더욱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이 함께 밀려오는 날”이라며 은사인 송원 선생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늘 강좌에 나선 이상연 회장은 저의 동창이자 가까운 친구이지만 정말 이런 분은 주위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며 “오늘 후배여러분들이 이 회장님의 강의를 통하여 삶의 소중한 가르침을 깨닫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송원 김교용 선생의 약력소개 및 영상시청이 있었으며, 남병규 교장이 바쁜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위해 강좌에 나선 이상연 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먼저 강좌에 앞서 이상연 회장은 대창중·고 재학생 전원에게 고급 텀블러(약 1000만원 상당)를 선물하고 환경보존의 소중함을 일깨웠으며, 환영연주를 해준 대창오케스트라에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대창중 10명(각 50만원), 대창고 15명(각 100만원)에게 장학금을 전했으며, 지난 9월 23일 대창고 1학년 창원 본사 방문때 미리 준비해간 미래자동차에 대한 발표로 잔잔한 감동을 전한 어린후배들에게 상품권으로 꿈을 응원해 따스함을 더했다.

 장학생 대표는 “선배님의 후배사랑을 본받아 더 열심히 공부해 후배사랑을 실천할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답사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강좌에 나선 이상연 회장은 어린 후배들을 위하여 그동안 기업인으로 성공하기까지의 힘겨운 역경과 고난, 나눔으로 빛을 밝히고 아름다운 사회구현에 앞장서 온 지난 삶이 녹아있는 동영상 ‘도전의 역사’로 집중도를 높였으며, ‘자동차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비젼’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아울러 일문일답 방식으로 후배들과 소통하며, 아주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연 회장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 길은 결코 쉽사리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자에게 다가온다”며 “무엇인가 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아 내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은 구실을 찾아낸다는 말을 지금도 늘 가슴깊이 새기고 살아간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 하기 보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늘 겸손하고 매사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부모님에게 효도하면서 긍정적인 자세로 학창시절을 보낸다면 어느 누구보다 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후배들이 먼 훗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모교를 빛내고 우리 고향 예천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하여 큰 역할을 다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