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할로윈 농산물 프리마켓이 28일 오전 호명면 도청신도시 중앙공원에서 개장식을 가지고 30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예천군연합회(회장 전명화)가 주관했으며, 할로윈을 테마로 정해 신도시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개장식에는 전재업 부군수, 최병욱 군의장과 군의원, 이형식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명화 회장은 “신도시민들이 할로윈도 즐기고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많은 참여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처한 우리 지역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직거래 장터에는 12개 읍·면에서 생산한 사과, 쌀, 잡곡 등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였으며, 한농연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첫날부터 신도시 주부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할로윈 호박만들기, 농산물 100원 경매, 포토존을 운영해 발길을 머물게 했다.

 특히, 이 자리에 샌텀어린이집 원생들이 귀여운 할로윈 복장으로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저녁 7시부터 걷고 싶은 거리 분수대 앞에서 다온 마술공연, 30인조 윈드오케스트 공연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거움과 낭만으로 물들였다.

 이튿날인 29일에는 신도심 아파트별 윷놀이대회, 지역가수공연, 주민 지게지기대회, 할로윈 의상대회가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여성난타동아리 ‘천둥’과 다온 마술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