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한내글모임(회장 변두연)이 8일 예천군청 1층 갤러리에서 제12회 도남백일장 시상식 및 한내글모임 시화전을 개최했다.

 제12회 도남백일장은 관내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실버부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공모했으며, 총 340여편이 출품돼 7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장원은 엄태준(용궁초4) 학생의 ‘우리가족’, 중·고등부 장원은 권주현(예천여중1) 학생의 ‘푸른하늘’, 실버부 장원은 박남구(호명면)씨의 ‘어째 살아야 하나’라는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한내글모임 시화전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 시키며, 높은 수준의 시화를 선보여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작가들 작품을 비롯한 도남백일장 수상작이 전시됐다.

 시화전은 13일까지 군청 1층 갤러리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전재업 부군수는 “이번 시화전을 통해 문화예술 함양은 물론 삶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남백일장은 지보면 출신으로 국문학의 거장이신 도남 조윤제 박사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