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황은정)이 2일 예천상설시장에서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제2회 민·관·경 1389 walking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1명의 외침이 3명의 관심이 되어 8(빨)리 9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이 가족과 이웃 안에서 공경과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예천군,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예천군 사회복지사협회, 예천읍상설시장상인회가 주관했으며, 유관기관 종사자 및 군민 100여명이 동참했다.

 먼저 김재란 예천실버요양원장과 서재호 예천지역자활센터장이 함께 인권보호 선서문을 낭독했으며, 다함께 ‘노인이 웃는세상,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 전재업 부군수, 최병욱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김말수 예천경찰서장, 김난희 예천소방서장, 이태현 대한노인회 예천지회장, 안희윤 예천읍상설시장번영회장, 전보경 예천군지역사회복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예천지역민들의 인권증진과 노인학대 인식개선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상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상북도 북부지역 6개 시·군(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영양군, 예천군, 의성군)을 관할 하고 있다.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보호를 위해 365일 24시간 노인학대 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학대가 의심된다며 누구든지 전국어디서나(1577-1389)로 문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