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증장애인과 함께 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16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심리 예천군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지회장 이완희)가 주최하고 협회 후원회(회장 이태주)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지부(회장 한현숙)가 주관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노래교실 회원들과 중증장애인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후견기업인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와 이태주 후원회장, 여성유권자연맹 및 후원회 회원들이 함께 했다.

 또한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장삼규 군의원, 이옥기 호명면장이 참석해 참석장애인들을 위로하고 후원회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다.

 먼저 후원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조용히 장애인사랑을 실천해 온 한현숙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군지회장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을 전수하고 축하꽃다발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아울러 참석장애인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낼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후원회 이태주 회장과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어 참석장애인들은 협회, 후원회, 유권자연맹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푸짐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며, 오고가는 덕담과 일상사로 기분 좋은 식사를 즐겼다.

 더불어 노래와 춤으로 묵은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며, 지나가는 한 해의 행복한 추억과 인연에 감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장애인과 봉사자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완희 회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옥자 대표님과 이태주 후원회장님, 한현숙 회장님, 봉사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한 해에도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가정마다 행복만 가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주 후원회장은 “지난 한 해동안 장애인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보람이 넘쳤다”며 “내년에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회원들과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자 한국산업 대표는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여러분들의 환한 얼굴을 마주할 때면 활력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장애인 여러분들이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