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천활축제가 4일 개막을 시작으로 7일까지 ‘K-Culture, 활 문화의 뿌리 예천’을 주제로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축제 첫날 오전 10시 한천체육공원 활축제 메인무대에서 예천군어린이집 화합 한마당이 열렸으며, 부대 행사로 마련된 활 서바이벌 대회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국궁·양궁 활쏘기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키자니아 직업체험, 보트체험, 활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올해 처음 ‘배달의 예천’ 쉼터 운영으로 관내 식당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도록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부터 공군의장대 퍼포먼스, 지역 예술인들의 식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으며, 김성락 궁시장과 김제덕 선수의 힘찬 개막선언과 함께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역대 메달리스트, 양궁 꿈나무들의 퍼포먼스로 축제의 문을 활짝 열었다.

 한편으로 개막식에 윤태전 재경군민회장, 김영득 재부산군민회장, 윤선식 재대구군민회장과 출향인들이 대거 참석해 고향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태주, 코요태, 우연이, 하모나이즈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공연 후 한천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김학동 군수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했으니 예천활축제장을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예천활축제 개막 이틀째인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인형극, 마술 및 버블쇼를 진행하며, 6일은 청년층을 타깃으로 서하백일장,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치맥 페스티벌과 EDM파티에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7일은 제4회 예천국악제와 낙동7경 문화한마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