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이 14일 오후 7시 30분 한천 도효자마당 야외무대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예천예총(회장 진기석)이 주최하고 뮤직그룹 ‘동행’(대표 권예성)이 주관했으며, 경상북도와 예천군, 예천신문, ㈜수우건설이 후원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신향순 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해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으며, 진기석 예천예총회장 및 문화예술단체장, 문화예술인,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함께 공연을 즐겼다.

 먼저 예술그룹 ‘동행’(권예성(통기타&리드보컬) 조진섭(건반) 강다영(베이스기타&보컬) 임경수(색소폰) 송명석(일렉기타))이 7080노래로 옛 추억을 전했으며,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한천의 바람, 물소리가 어우러져 일상의 평안을 선물했다.

 권예성 대표는 “동행은 일상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며, 한여름밤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의 삶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하여 삶의 여유를 찾아가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음악회 동행이 가족, 친구, 연인, 이웃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천단샘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과 기타리스트 김종학, 색스폰 조원희, 인기가수 윤혜리씨가 열정적인 연주와 노래로 한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으며, 예천신문과 ㈜수우건설에서 후원한 북한백두한라예술단이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공연내내 뜨거운 호응으로 지인,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의 한페이지를 채우며, 새로운 활력과 일상의 행복을 충전했다.

 음악회 ‘동행’은 이 날 공연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오후 7시 30분 매주 수요일 한천 도효자마당, 오는 7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호명면 걷고 싶은 거리에서 각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 해로 11회째를 맞는 ‘동행’은 문화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예술인들은 물론 동아리 단체 등 연극, 음악, 시 낭송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인다.

 한편, 음악회 ‘동행’에는 지역예술인, 동호회 단체, 끼와 재능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권예성 대표(휴대폰 010-9287-9779)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