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유례가 없는 집중 폭우로 발생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감당할수 없는 장마비가 내려 산사태, 토사유출, 하천범람 등으로 지역 곳곳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학동 군수는 15일 새벽 간부 공무원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부서별로 담당 읍면 출동지원과 피해상황 파악, 2차 피해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더불어 실종자 수색과 긴급복구를 위하여 군부대, 해병대, 경찰 및 소방 인력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했으며, 전 직원이 인명 피해 및 농경지 등 수해 피해 조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도로·하천·제방·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 주민대피소 운영 및 구호물품 배부 등 지정된 분야별 전담업무로 체계적인 대처와 복구, 지원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한, 17일부터 21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해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군민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실종자 수색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전념하고 있다.

 매일 저녁 6시 30분에는 간부 대책회의를 열어 연일 이어지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한 인력투입 계획, 피해 및 복구현황과 향후 계획, 이재민 구호 및 물품배부 등 부서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해 복구 추진방향을 발 빠르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18일에는 서면 브리핑으로 피해상황과 조치계획 등을 예천군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 공유하며, 각종 문의사항 안내와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예천군 누리집(홈페이지)’에 피해상황별 처리부서 자료를 게시해 주민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체계적인 행정처리와 군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피해 신고, 폐기물 처리 등 비상업무 연락처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니 이를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모든 것을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우리 지역의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