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5일 오전 11시 예천군청을 방문해 큰 선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대덕스님들과 이철우 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이 함께 했다.

 먼저 진우 총무원장은 경북도와 예천군에 집중호우피해 기금 각 1억원씩을 기탁했으며, 더불어 예천군에 3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하여 수해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불의의 자연재해로 고난을 겪고 있는 사부대중의 빠른 일상회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원력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많은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평안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수 있기를 바란다“며 ”집중 폭우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하고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하루 빨리 돌아올수 있기를 두손 모아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대덕스님들의 진심어린 위로에 지역민 모두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의 평안을 회복할수 있도록 이철우 도지사와 서로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 스님 일행은 예천스타디움을 찾아 실종자 수색 및 피해현장 복구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해병대 1사단 관계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으며, 폭우와 폭염을 오가는 극한의 날씨에 모든 장병이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