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출신의 이상연 회장이 이끄는 경남경영자총협회가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국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그동안의 숨은 노력에 힘입어 전국 17개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인력양성팀 송예슬 선임연구원이 지역 내 인적자원개발 및 거버넌스 운영 등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연 회장은 “우리 경남경총이 지난 10년간 지역인재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울인 노력이 값진 결실로 돌아와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용관서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인재양성 플랫폼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17개 시·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경남경총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체계적인 지역인력 양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교육청·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2만8000여 명의 직무역량향상 훈련을 지원해 왔다.

 더불어 지역 내 청년실업자 2천여 명에게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해 그중 1천2백여 명이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과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지원 사업으로 9천5백9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를 통하여 고용현안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노동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일학습병행 기업 5백여 곳, 입사 1년 미만 근로자 1천5백여 명의 직무역량향상 교육도 병행해 호평을 들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전국 최우수 인자위상을 수상하는 큰 기쁨을 맞았다.

 한편으로 박창문 경남경총 인력양성팀장은 현장 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경남경총 인자위는 ‘경상남도 항공제조산업 위기대응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2020년 경남지역특화형 긴급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최초로 도입해 50여 개 기업, 1,700여 명에게 장기유급휴가훈련을 공급해 숙련기술인력의 고용유지와 타 산업으로의 유출을 막았다.

 아울러 2022년부터 경남경총 인자위, 진주시, 진주폴리텍대학이 함께 항공제조분야 인력양성훈련과정을 기획·운영한 협력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는 노사상생의 모범답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연 회장은 경남과 창원, 고향인 예천에서 나눔문화를 선도하며, 노사상생의 기업문화를 실천해 모든 기업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