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출신의 차순길(53) 의정부지청 차장검사가 20일 9월 25일자 2023년 법무부 하반기 검사 인사에서 부천지청장으로 영전됐다.

 차순길 신임 부천지청장은 예천읍 백전리가 고향으로 동부초, 예천중, 김천고,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됐다.

 그동안 인천지검,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의정부지검, 법무부, 대구지검을 거쳐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법무부 법조인력과장, 영월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 부산지검 공공수사부장, 법무부 공공형사과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의정부지청 차장검사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

 차순길 지청장은 사법연수원 31기로 평소 공사구분이 확실하며, 소탈한 성격으로 고향 선·후배들 모임인 한우리회 고문을 맡아 격의없는 만남으로 깊은 우정을 쌓고 있다.

 현재 예천읍 고향집에는 아버지 차길광(81)씨와 어머니 김재남(75)씨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