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인 29일 오후 2시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문을 열었다.

 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축제 첫날인 29일 개막식에는 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최병욱 군의장,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룬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을 뜨겁게 환영하며, 예천인의 따스한 정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경상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쉼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 회룡포 등 대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즐기며, 주모한상으로 옛 선비의 풍류를 엿보고 흥겨움으로 추석의 풍성함을 즐기는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했으며, ‘레트로(Retro, 과거의 재현)와 뉴트로(Newtro, 과거의 새로운 해석)’ 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에 발맞춰 삼강주막, 보부상체험관, 강문화전시관 등 삼강문화단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잊을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K-세일즈맨, 보부상운동회, 삼강골든벨, 스토리텔링 공연, 삼삼오오버스킹, 전통문화체험, 나룻배만들기체험, 전통의상체험, 막걸리만들기체험 등 전통적인 체험과 현대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삼강문화단지 내 카페의 아메리카노가 조기품절 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푸드트럭과 주막에는 매시간 길게 늘어진 인파로 즐거운 비명을 토했다.

 한편으로 (재)예천관광문화재단과 예천군청 문화관광과 직원들은 축제 3일간 친절한 미소와 안내로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도왔으며, 안전에 중점을 두고 세심히 살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완벽한 축제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