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석을 맞아 예천수재민을 위한 마음나눔 콘서트가 28일 오후 6시 30분 한천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이 날 콘서트는 지난 7월 집중폭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추석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회장 채희삼)가 주최·주관했으며, 지역예인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더불어 예천예총(회장 진기석)이 동행했으며, AAT그룹 예경포럼 유재수 이사장과 태영건설 유재경 대표가 힘을 보태 기쁨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채희삼 회장과 김학동 군수, 유재수 이사장, 진기석 예천예총 회장은 지역민 모두의 아픔을 위로하고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콘서트는 안태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수인, 황윤석, 남산색소폰, 조현도, 양준모, 현아, 황윤섭, 천둥난타, 윤덕, 김이난, 구자복, 장태수, 미아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노래와 연주로 흥겨움을 선물했다.

 관람객들은 열정적인 박수와 함성으로 그동안 묵은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며, 푸짐한 경품으로 한가위 추석의 풍성함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