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선수단이 경북대표로 출전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양궁·육상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체육웅군 예천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번 체전은 13일에서 19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예천군에서는 양궁 17명(리커브 11, 지도자 6)과 육상 21명(선수 16, 지도자 5), 시범종목인 컴파운드 종목에 예천진호양궁클럽 소속 선수 5명이 출전했다.

 먼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양궁경기에서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김제덕 선수가 일반부 거리별 경기에서 70m 1위, 90m 2위, 30m 2위를, 고등부에서 예천여고 양궁부 최혜미(3학년) 선수가 30m 3위, 개인전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목포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육상에서 예천군청 남대풍 선수가 창던지기 1위, 윤대욱 선수가 장대높이뛰기 2위, 김규나 선수가 멀리뛰기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더불어 대학부에서 경북도립대학교 이명규(2학년) 선수가 4×400mR(혼성) 2위, 유진(1학년) 멀리뛰기 3위, 이건재·이예찬(2학년) 선수가 4×100mR 3위, 이영규·고수완 선수가 4×400mR 3위를, 고등부에서 채서현(1학년) 선수가 장대높이뛰기 2위, 양석주(3학년) 창던지기 3위의 성적으로 예천육상의 잠재력을 각인시켰다.

 김학동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고, 아쉽게 입상권에 들지 못했더라도 낙심하기보다는 앞으로 대회 준비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덧붙여 “이를 위하여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가 손잡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