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지회장 이완희) 부설 장애인 행복대학 졸업 바자회가 13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장애인협회 사무실 앞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와 예천군장애인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자매결연단체인 예천댁(회장 배미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도우미로 나섰다.

 이 자리에는 최병욱 군의장, 이규삼 부군수, 장삼규·박재길 군의원, 양종례 단샘로타리클럽회장, 이상현 예천로타리클럽회장, 김정표 예천군노인복지관장, 이태주 후원회장, 배미진 예천댁회장이 동참해 한마음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천리길을 마다않고 김락환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과 곽재룡 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장, 인근 시·군 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바자회는 장애인 행복대학을 통하여 그동안 배운 네일아트와 커피박체험(키링만들기)을 재능나눔으로 뽐내며, 어묵·부침·떡볶이 등 먹거리를 판매해 연말 생활이 어려운 홀몸 장애인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참석내빈들은 테이프컷팅으로 졸업을 축하했으며, 졸업 바자회와 재능나눔에 나선 장애인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다.

 또한 장애인 노래교실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신명나는 트로트로 함께 흥겨움을 나눴다.

 한편, 이 날 예천군청어린이집 원생들이 대거 참여해 체험을 즐겼으며,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바자회를 빛나게 했다.

 이완희 지회장은 “바자회를 통하여 배움을 지역민과 나누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겨울나기를 도울수 있어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 한해동안 지역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눠준 자원봉사자들과 자매결연단체, 후원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