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이 23일 오후 2시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 4층에서 ‘별동(別洞) 윤상(尹祥)의 생애와 업적’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최병욱 군의장, 이형식 도의원, 강경탁·이동화·안양숙 군의원, 이창희 예천교육장, 권창륜 문화원장, 이성화(국회의원 부인) 여사, 이미영 석송회장, 유림, 예천윤씨 문중관계자, 지역민들이 함께 했다. 

 먼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학과 최영성 교수를 비롯한 여덟 명의 연구진이 ‘별동 윤상의 생애와 정치사상’, ‘『별동선생문집』의 편찬과 간행’, ‘조선 전기 유학의 형성과 별동 윤상’, ‘별동 종가의 건축문화’를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쳐 대학자인 별동 선생을 조명했다.

 윤상 선생의 후대인 예천윤씨 종손 윤영준 씨는 “문중 큰 어른의 업적과 위상을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예천박물관과 발표와 토론을 맡아주신 연구자 여러분, 그리고 학술대회를 찾아주신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별동 윤상은 조선의 정치이념이었던 유학이 조선에 뿌리내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대학자”라며 “그동안 학계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으나, 이번 학술대회가 학계와 지역사회에서 별동 윤상의 업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