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사랑 이·미용봉사단(단장 김대기)이 25일 유천면 고림리 경로당을 찾아 재능나눔으로 행복을 선물했다.

 먼저 단원들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정성을 다해 염색하고 컷트로 손질하며, 농사일로 갈라진 손톱을 메니큐어로 곱게 단장하고 잠시 말벗이 되어 즐거움을 나눴다.

 또한 경로당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 고장난 곳을 수리하고 주변 정리도 깨끗이 해 어르신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젊은 봉사자들의 방문에 경로당은 모처럼 활기로 넘쳤으며, 서로 곱다고 칭찬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했다.

 김대기 단장은 “우리들의 사랑나눔이 어르신들과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가는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림리 부녀회(회장 김경애)에서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하여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