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서정원)는 11월 1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유치원생과 전교생이 강당에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배움의 결실을 거두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학생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기르고자 도촌리 어르신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함께 가지게 되었다.

 먼저 교장 인사에 이어 상리면장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이 엮어가는 무대를 함께 즐겼다.

 오프닝 드럼 연주를 시작으로 1,2학년 첫인사, 영남가락, 우쿨렐레 연주, 유치원생의 댄스 타임, 연극, 국악 공연, 도효자 밴드의 연주 등 15개의 다양한 종목을 선보였다.

 행사를 마친 후 학교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따뜻함이 담긴 효 선물을 어르신들께 전해 드렸으며, 음식도 함께 나누며 정을 나누었다.

 이번 학예회와 경로잔치를 통해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며, 효자 마을로 이름난 상리골의 자랑스러운 도효자들이 되어 효를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