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천예총 정기총회 및 예술인의 밤 행사가 15일 오후 6시 30분 예천읍 숲속이야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총 예천지회(지회장 진기석)가 주최·주관했으며, 2023년 한 해 예천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재능나눔 및 다양한 전시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여 온 예천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학동 군수, 도기욱·이형식 도의원, 신향순·이동화 군의원, 권창용 문화원장,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권오수 경북예총회장과 예천예총 5개 지부, 28개 생활예술단체 회장단 및 회원, 수상자 등 1백20여명이 함께 했다.

 식전행사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가수 윤 덕씨가 신명나는 트로트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 임영숙 지부장과 회원들이 구성진 우리가락으로 흥겨움을 전했다.

 1부 개회식 사회는 안동mbc 이희준 리포터가 맡았으며, 먼저 경과보고 및 참여단체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예술인으로서의 투철한 자긍심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예술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윤귀덕씨에게 국회의원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예천지부 우현숙, 난타동아리 천둥 조수경, 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 임정희 씨에게 각각 군수 공로패를 전했다.

 아울러 청단놀음 정명수씨에게 군의장 공로패를, 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 정송위씨에게 한국예총 회장 공로패를, 낭만기타 임화빈, 예천토속아리랑 유경자씨에게 경북예총 회장 예술문화표창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천색소폰동호회 이양우, 예천여성합창단 옥은경, 예천사진동우회 장경옥, 예천색소폰동호회 정명희 씨에게 예천예총 회장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경한코리아 이상연 회장이 고향 예천의 문화·예술을 빛내신 분을 찾아 시상하는 제2회 경한예술대상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예천통요농요 예능보유자인 이상휴 선생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지난 11년 동안 문화예술 실무를 맡아 책임을 다하고 떠나는 이서영 차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전별금을 전달하고 모두 큰 박수로 아쉬운 석별의 정을 전했다.

 진기석 예천예총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대내외적인 어려움속에서도 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지켜온 지역예술인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다가오는 갑진년에도 서로 배려와 소통으로 하나되어 지역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워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학동 군수와 주요내빈들은 축사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한연주씨가 신바람나는 트로트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으며, 참석자 모두 오고가는 덕담과 푸짐한 경품으로 계묘년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