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예천군민회(회장 석 근)가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갑진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변우량 고문을 비롯한 고문단과 역대 회장단, 석 근 회장을 비롯한 군민회 임원 및 12개 읍·면 회장단과 향우회원 등 4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고향 예천에서 김학동 군수와 12개 읍면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덕담으로 우의를 다졌으며, 양재곤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장이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군민회기 입장식이 있었으며, 재경예천군민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출향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변우량·정용인 고문에게 출향인 모두의 마음을 모은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그리고 군민회 발전과 출향인들의 화합에 앞장서 온 윤태전(34대) 전 재경군민회장, 이영춘 재경예천읍민회장, 김중년 재경호명면민회장, 권명순 재경보문면민회 사무국장, 조근홍 재경감천면민회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함께 출향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인 안병윤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최성우 ㈜두산 지주부문 고문에게 자랑스런 출향인상을 전달했으며, 김학동 군수가 이기용 재경예천읍민회장에게 명예읍장 위촉패를 전하고 고향발전을 위하여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석 근 재경군민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하여 “청룡의 해인 2024년 한 해에도 고향 예천과 군민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했으면 한다”며 “출향인들이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소통하고 참여하는 젊고 활기찬 열린 군민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학동 군수는 새해 인사에서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올 한해도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군정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용인(전 대전고등법원장) 고문은 새해덕담을 통하여 고향사랑을 강조하고 각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케이크 절단과 건배제의로 한 해의 평안을 염원했으며, 일상사와 덕담으로 고향의 추억을 나누고 화합과 우정으로 하나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