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에서 9일 4/4분기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경북도민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이 현재까지 추진해 온 업무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 도지사, 공군 공중전투사령관, 육군 50사단장, 경북지방경찰청장, 국정원 대구지부장 등 경북 통합방위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통합방위태세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먼저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장사상륙작전 추모곡을 청취했으며, 최근 북한정세 보고, 2015년도 통합방위업무 추진결과 보고, 심의안건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최근 테러‧재난‧전염병‧마약 등 안보가 포괄적인 의미로 확대되어 초국가적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민‧관‧군‧경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건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통합방위위원들은 비행단 현황 브리핑과 항공기 견학, 무장설명 등을 통해 비행단의 굳건한 영공방위태세를 확인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를 주관한 계획처장 이호형 소령(공사 51기)은 “경북 통합방위협의회의 16전비 개최를 통해 국가안보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16전비의 굳건한 방위태세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기 위해 임무수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