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각종 행사나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CQ CQ 6LΦYZ 여기는 예천지부’를 앞세운 무선은 홍보역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런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는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경북본부 예천지부(지부장 이문락) 개소 15주년 기념식이 19일 오후 4시 예천동부초등학교 예동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현준 군수, 도기욱 도의원, 사공문상 경북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문락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가족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예천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이 색소폰 연주를 통해 흥겨움을 전하고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1부 기념식 사회는 서규하 사무국장이 맡았다.

 먼저 사공문상 경북본부장은 2015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재난대응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예천군지부에 우승리본을 전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최성렬 감사와 전의준 운영위원에게 경북본부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그동안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부발전과 회원 화합을 위해 앞장서 온 김익한 기획부장과 박희규 회원에게 각각 지부장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문락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아마추어무선사는 전파의 공공성을 존중하며, 우호적이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며 “재난재해로부터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재난통신 지원이야말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7월30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리는 제2회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신 도청시대 웅비 예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공문상 경북지부장의 격려사와 이현준 군수, 도기욱 도의원의 축사가 있었으며, 임원소개와 축하케이크 절단식, 건배제의와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푸짐한 먹거리와 오고가는 덕담으로 가족상호간 따스한 정을 다졌으며, 불의의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기꺼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15주년 기념식을 가진 예천아마츄어무선연맹은 이문락 지부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관내 각종 행사시 지역민의 안전사고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무선을 통해 세계속에 충효의 고장, 곤충나라 예천을 알리는 일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