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초등학교(교장 이재명)는 29일 신록의 계절을 맞아 학부모회 정경희 회장을 비롯한 내빈, 학생, 학부모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궁 한마음 꿈+행복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궁 한마음 꿈+행복 운동회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린 관계로 오전 행사는 강당, 오후 행사는 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이재명 교장의 시총 소리에 학생들의 함성소리로 시작됐다.

 먼저 ‘유치원 말 달리기’ 경기로 장난감 말을 타고 누가 먼저 들어오는지 경주를 했으며, ‘1~3학년 다람쥐 달리기’, ‘4~6학년 협동 달리기’ 경기를 통해 협동정신을 일깨웠다.

 또한 유치원, 1~6학년 학생들의 ‘에드벌룬 굴리기’로 큰 에드벌룬 공 굴리기와 달리기 실력을 뽐냈으며, ‘바벨탑 쌓기’를 통해 누가 폐활량이 센지 그리고 누가 더 높이 풍선을 쌓는지 대결했다.

 오랜 만에 점심을 부모님과 함께 먹은 학생들은 피곤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오후 경기를 시작했다.

 ‘부모님 달리기’와 ‘엄마, 아빠 밥상이 달라졌어요’ 등 부모들이 함께 경쟁하며, 어울리고 선물도 받아갈 수 있는 1석 2조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그리고 ‘줄다리기' 경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옛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웃음꽃이 피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개인달리기와 청백계주로 운동회의 참맛을 느끼고 즐겼다.

 6학년 임현정 학생은 “이렇게 즐겁고 신나는 운동회에 참여할 기회를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용궁 한마음 축제는 용궁의 큰 뜻을 품은 꿈동이들이 꿈을 키우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