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명승 제16호 회룡포에 유채꽃이 만발해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용궁면에 위치한 회룡포는 한반도 최고의 물도리 마을로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속의 섬이며, 맑은 물과 은빛 일렁이는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발 아래 맑은 물을 밟고 뿅뿅다리를 건너 만나는 노오란 유채꽃을 가득담은 회룡포 마을에서 느끼는 봄의 정취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에 충분하다.

▲ 명승16호 회룡포

 예천군 관계자는 “회룡포에 만들어진 유채꽃밭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봄을 선물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청정 예천 회룡포에서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궁면(면장 박왕기)에서는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는 유채꽃 밭을 만들기 위해 겨울 끝자락부터 정성을 다해 가꾸었으며, 회룡포 유채꽃은 이번 주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