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경숙)가 24일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성을 다한 삼계탕 한그릇으로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40여명의 회원들은 아침부터 삼계탕을 끊이고 음식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으며, 대심리 주공아파트와 대심3리 경로당 이용노인 90명에게 푸짐한 점심을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 정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박재춘 예천읍장, 강재수 주민복지과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경숙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담은 삼계탕 한 그릇으로 잃어버린 기운을 회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2일에도 은풍면 우곡1리 여성경로당 이용 노인들에게 삼계탕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해 훈훈함을 더했다

 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의 소중한 지킴이로 인정이 넘치는 예천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