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 화남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심규하) 및 제13차 정기총회가 26일 오전 11시 예천읍 청복리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가 펼쳐져 흥을 돋웠으며, 1부 사회는 노석일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 자리에는 김한기 유천면장, 이기성 군청 총무과장, 윤위규 재경유천면민회장, 최기선 재경유천초총동창회장, 윤두식 유천중총동창회장, 박종철 유천면체육회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심규하 회장과 함께 전국에서 3백5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총동창회 발전과 동합화합을 위해 앞장서 온 심재경 직전회장에 대해 동문 모두의 마음을 모은 공로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심규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하루 모든 근심걱정은 내려놓고 순수했던 어린시절로 돌아가 못다한 우정을 되새기고 화합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임원 개선에서는 윤승원(18회·문경)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에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양근호(26회) 사무차장을 사무국장에 선임했다.

 윤승원 신임회장은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유천초 총동창회가 한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로 수락인사를 대신했다.

 2부 행사는 인기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황재창(25회) 감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활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로 즐거움을 나누고, 각 기별 노래자랑으로 동문 상호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화남초등학교는 지난 1990년 설립돼 2006년 2월 57회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으며, 졸업생은 3천4백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