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초(교장 이재건) 재학생 30명과 교사들은 7일 예천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는 섬김의 봉사활동 행사를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오카리나와 리코더 연주, 중창, 예천 국악경연대회에서 선보인 국악공연 등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을 어르신들 앞에서 발표해 감동을 선물했으며, 팔다리와 어깨를 안마해드리고, 주변을 함께 산책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은 학생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자율적인 동기로 시작됐으며, 학생들은 그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배운 봉사활동의 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유천초에서 전개하고 있는 ‘배려로 벗 삼기 프로젝트’는 학생들 스스로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이웃에 위치한 학생들이 좀 더 자주 시설을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길 희망했으며, 유천초에서는 좀더 알찬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올바로 섬길 수 있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