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최기념 지역예술단체 상설공연이 14일 저녁 8시 도효자마당에서 마지막 공연을 가지고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 공연에는 김수현 문화관광과장, (사)한국예총 권오휘 예천지회장, 문화관광과 직원, 예술인단체 회원들과 지역민 등 5백여명이 함께 했다.

 먼저 사회를 맡은 이희준 안동mbc리포터의 진행에 따라 남산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로 문을 열었으며, 임경수씨의 색소폰 독주와 조진섭, 안태진, 이희준씨의 노래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한천의 밤을 가득 채웠다.

 이 자리에서 김수현 문화관광과장은 “그동안 자신이 가진 재능을 상설공연에 전부 쏟아부은 지역 문화예술인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문화·예술은 지역민들의 신뢰와 사랑속에 성장하는 만큼 예향 예천의 이름에 걸맞는 위상을 갖출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권오휘 예총예천지회장은 “이번 상설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지역사랑과 저력을 확인할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함께 손잡고 나아갈 때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권익도 향상될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은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객들의 빗발치는 요청으로 실무를 맡은 동행의 권예성씨가 무대에 올라 열창으로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아껴주고 지지해준 지역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음향을 맡은 한정수, 권영창, 예천색소폰동호회 조원희 회장,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사랑의 봉사단 채희삼 단장이 함께 ‘천년지기’를 멋지게 불러 장식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한쪽에선 문화관광과 직원들이 땅땅치킨에서 후원한 생맥주와 예총에서 마련한 팝콘, 생수를 따스한 정과 함께 관객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상설공연은 지역 최대 축제인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맞아 예천군 문화관광과 김수현 과장과 권오휘 예총예천지회장이 손잡고 추진했으며,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속에서도 21개 지역예술인단체와 4백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사랑의 이름아래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춤과 노래, 연주 등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매일 지역민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엑스포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