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식품 6차 산업화 기반조성사업 현장평가회가 1일 오전 11시 지보 암천리에 위치한 예천파브르곤충연구회 곤충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지역 식약용곤충사육농가 육성 및 곤충식품 6차 산업화기반조성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및 결과평가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이현준 군수와 예천군 곤충사육농업인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 했다.

 기반조성사업으로 곤충사육시설 현대화와 식용곤충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향후 새로운 곤충 가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먼저 파브르곤충연구회 박덕근 회장의 곤충식품 6차 산업화 기반조성사업 추진 현황 및 결과보고와 함께 곤충연구소 곤충연구담당의 예천군 곤충산업현황 및 당면과제 발표가 있었으며, 백순화 예천곤충나라 대표의 지역곤충사육농가 현장 애로점 건의 등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지난 여름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6예천곤충엑스포에서 곤충조리교실과 곤충식품체험관 운영으로 미래 식량으로 주목 받는 곤충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미 개발된 다양한 곤충식품과 더불어 식약용곤충 대량사육기반을 갖춘 국내 최고의 식약용곤충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 곤충 농업인들이 다함께 협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는 곤충식품 6차 산업화 기반조성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관내 11개 사육농가에 곤충사육장 10동, 곤충사육기자재 및 곤충빵 제작기계, 곤충조리교실 운영 및 곤충상품개발 용역 등에 지원하는 등 곤충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