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환 부군수는 17일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김태광 연구원, 장사창 산림축산과장과 함께 관내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예방을 위한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우리나라에 1988년 부산시 금정산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해 도내 81만본이 발생해 전국 137만본 중 59%를 차지하고 있다. lmm내외의 실 같은 선충이 매개충(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소나무, 잣나무, 해송에 옮겨 가도관을 막아 나무를 시들어 죽게 하는 병으로 소나무 에이즈(AIDS)라고도 불린다.

 이날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방제사업’을 설명 받는 자리에서 서문환 부군수는 재선충병의 근원적인 확산저지와 방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관내 고사목 위치파악을 위한 항공예찰에 나섰으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 대상지 사업현장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과 관련해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에 대한 제거 진행상황도 점검 했다.

 이 자리에서 서문환 부군수는 “안동ㆍ문경ㆍ영주시 등 우리군과 연접된 지역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해 완전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우리 군에서는 철저한 예찰활동으로 감염목이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청정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방지 활동에도 최선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