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기 예천노인대학 졸업식이 25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노인회원, 교육생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으며, 노인대학 학생 대표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졸업장과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예천노인대학은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매주 금요일 교양강좌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된 용문면 권찬영(남,83세) 학생에게 군수 표창, 유천면 문금숙(여,74세) 학생에게 군의장 표창, 개포면 권옥분(여,74세) 학생에게 노인회 지회장상을 각각 수여됐으며, 이와 함께 개근상 33명과 장수건강상 1명에게는 학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배우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다.”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이웃과 지역에 봉사하는 건강한 노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4개 노인대학을 운영해 각종 교양강좌와 노래교실,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보낼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