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제2561년 정유년 신년하례 법회가 7일 오전 11시 예천불교회관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8교구 직지사 웅산법등 주지스님, 예천불교총연합회 벽담 청안 큰스님을 비롯한 각 사찰 대덕스님, 불교대학 1·2기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최교일 국회의원, 서문환 부군수, 이양호 경찰서장, 경북도·예천군 관계자, 지역신도들이 동참했다.

 사회는 정토마실 향등 법사가, 집탁은 연방사 민성스님이 맡았다.

 먼저 개식, 삼귀의, 찬불가(보현행원), 반야심경 봉독이 엄숙히 진행됐으며, 벽담 청안스님과 기관단체장들은 인사말과 축사로 부처님의 자비원력이 신 도청시대 웅비 예천의 화합과 상생의 토대가 되길 염원했다.

 이어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웅산법등 주지스님은 법어를 통해 혼탁한 세상을 밝히고, 미혹에 빠진 중생들을 구제할 한줄기 작은 빛을 선물했다.

 이어서 불교대학 1기 박문순씨의 발원문 낭독과 함께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법회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한 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