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도청시대 2년차를 맞아 2017 예천안동시화교류전이 15일 오후 6시 예천청소년수련관 2층 갤러리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교류전에서는 예천글돌이말돌이(회장 추청화)와 안동주부문학(회장 김경희) 시화작품 50여점을 선보였으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천지회(지회장 권오휘)가 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오휘 한국예총 예천지회장 및 안동·예천 시인, 예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예성 한국예총 예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소박하게 진행됐다.

 권오휘 지회장은 “본격적인 신 도청시대를 맞아 안동·예천 두 지역의 시인들이 소통과 배려속에 시화교류전을 가지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교류로 두 지역의 정신문화가 보다 성숙해지고 상호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교류전을 영주·문경·의성 등 인근 시·군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주부문학 김경희 회장과 예천글돌이말돌이 추청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상호교류의 의미를 다졌다.

 이어서 기념촬영과 함께 참석자들은 함께 작품을 감상했으며, 임대수 시인이 운영하는 옛터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고, 시로 하나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제1회 예천안동시화교류전은 오는 4월 14일까지 30일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