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재단법인 소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소환·지보면 출생) 2017년도 장학금 수여식이 20일 오전 11시 예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춘희 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학교장, 재단임원, 장학생, 교육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이상일(55) 숙명여대 교수가 맡았으며, 내빈소개와 함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소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의 모든 장학생들이 소통과 경청을 통해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춘희 교육장은 “이소환 이사장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받아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모두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경북도립대학생(1인당 2백20만원), 고등학생 18명(1인당 1백60만원), 중학생 3명(1인당 1백만원) 등 관내 중·고·대학생 25명에게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하고 격려했다.

 장학생 대표 최현렬(경북도립대학) 학생은 답사에서 “우리 학생들은 훗날 받은 만큼 사회에 베풀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돌려줄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향후 재단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