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1일 오후 2시 예천문화회관에서 초보 귀농인들의 단계별 현장실습교육으로 안정적인 농촌생활이 가능하도록 선도농가와 협약을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현장교육은 농촌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향수로 귀농을 결정한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농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농기술과 품질관리 등 현장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농인 현장실습 교육은 선도농가 7명을 멘티로, 귀농인 7명이 멘티로 지정돼 1:1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5개월간이며,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하루 8시간 농장주와 함께 몸으로 체험하면서 품목별 재배기술과 병충해 방제, 품질관리 기술을 현장에서 배우고 익히게 된다.

 연수가 끝나면 바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며, 사과, 곤충, 표고버섯, 수박, 양봉, 딸기 등 작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현장실습교육은 14명 대상에 20명이 신청해 귀농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성실히 연수하는 선도농가에 대해서는 매월 멘토수당 40만원이, 귀농인 연수생에게는 교육 훈련비 80만원이 매월 지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론으로는 다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지식을 현장실습으로 완벽하게 습득해 귀농인들이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