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소속 양궁실업팀(감독 문형철)이 충북 보은군 스포츠파크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남‧여 단체 동반 금메달을 포함 금3개, 동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6일 동안 펼쳐졌으며, 남‧여 실업팀 30개 팀, 선수 및 임원 200여 명이 출전하여 남자부 90M, 70M, 50M, 30M, 여자부 70M, 60M, 50M, 30M 등 8개 부문에서 Olympic Round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예천군청 소속 양궁실업팀은 대회 첫날부터 박종보 선수가 남자부 70M에서 금메달, 강민진 선수가 여자부 6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대회 이틀째인 30일에는 박종보 선수와 윤옥희 선수가 한 팀을 이룬 혼성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지난 7월 2일에는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두산중공업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단체 결승에서는 현대모비스를 5대 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남‧여 동반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이를 통해 양궁의 메카로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형철 감독은(전 국가대표 총감독) “이현준 군수의 아낌없는 지원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용호 코치의 탁월한 지도력, 선수들 간의 화합과 쉼없는 노력이 하나로 어우러저 좋은 성적을 거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